비와이엔블랙야크·강남구 업무협약
강남구 수거 투명 페트병 재활용...친환경 소재 생산

비와이엔블랙야크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해 강남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랙야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비와이엔블랙야크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해 강남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랙야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강남구에서 수거하는 투명 페트병이 재활용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주요 자치구가 관련 활동에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비와이엔블랙야크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해 강남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강남구청에서 협약실을 열고 위와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협약식에는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직접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블랙야크는 강남구에서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 소재인 ‘플러스틱(PLUSTIC)’을 생산한다. 그리고 이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확대한다. 플러스틱은 블랙야크가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을 활용해 개발한 친환경 소재의 이름이다.

‘플러스틱’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에 긍정적인 플러스가 된다는 의미의 네이밍이다.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발한 소재고 소재 확대를 위해 지자체 등과 꾸준히 협의를 확대하고 있다.

강태선 회장은 “강남구를 포함해 현재 서울시 7개 자치구와 강원도, 충남도, 삼척시, 강릉시 등 전국 지자체에서도 블랙야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에서 사용된 페트병의 재활용을 위해 힘을 보태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가정의 페트병 분리 배출부터 지자체, 기업과의 협력까지 블랙야크는 지속 가능한 페트병 자원 순환을 위한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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