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CU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해 반납하면 전문기업이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소비자들이 자원순환 과정을 쉽게 경험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되새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청정라거-테라, CU와 함께 ‘청정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소비부터 자원순환까지의 친환경 사이클을 소비자들이 쉽게 경험하도록 만들는 취지로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구매 단계에서 재활용이 쉬운 환경친화적 상품을 선택하고, 상품 사용 후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 배출해 내가 버린 일회용품이 자원순환 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CU에서 판매 중인 환경친화적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5일부터 캠페인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상품을 구매하고 이벤트 스탬프를 적립한 참여자는 캠페인에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용은 이렇다. 참여자에게는 제로 웨이스트 박스가 배송된다. 기간 내 수거 대상 물품(음료캔 류 및 식음료 플라스틱 용기 등)을 올바른 방법으로 모아 박스를 수거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들이 보낸 수거 물품은 테라사이클이 회수해 재활용한다

테라사이클은 “캠페인을 통해 캔 압착 후 버리기, 식음료 용기 씻고 말려서 버리기 등 소비자들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음료캔 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등은 사용 후 올바른 분리배출이라는 첫 단계가 잘 돼야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제품 소비 단계부터 자원순환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라사이클은 지난 3월 하이트진로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청정 라거-테라, 요기요와 함께 하는 청정리사이클 캠페인, 테라·CU와 함께 하는 ‘청정사이클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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