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쓰담 캠페인 2기...해양 9개, 도심 7개 활동단체 지원
해양 및 도심에서 플라스틱 등 쓰레기 12t 수거 목표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전국 16개 환경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들은 바다와 도심 등에서 1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환경재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전국 16개 환경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들은 바다와 도심 등에서 1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환경재단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전국 16개 환경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들은 바다와 도심 등에서 1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작년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했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작년 한 해 12t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 캠페인은 지원단체를 전국 10개 단체에서 16개 단체로 확대 지원하고, 해양에 국한되던 활동을 도심으로 확장한다. 환경재단은 “더 많은 참여와 확산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구쓰담 캠페인 활동단체 2기 공모에는 해양 분야 36개, 도심 분야 19개 등 총 55단체가 지원했다. 이후 환경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6단체(해양 9단체, 도심 7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발된 16개 단체는 전국 해안 및 해양, 도심지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환경 단체들이다. 해양 분야는 강화도시민연대, 거제YWCA,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녹색연합, 목포물곰스킨스쿠버아카데미, 부티플, 한국해양구조협회 경기충남북부지부와 부산지부, 여수YMCA가 선정됐다.

도심 분야는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세종환경운동연합, 수원YMCA,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창원마을공동체네트워크, 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선정됐다.

특별 심사위원인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국내 환경단체들의 활발한 정화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높여 도심 및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활동단체로 선발된 단체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국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모니터링, 연구조사,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총 12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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