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업간담회 개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관련 소통

산림청이 오는 2050년까지 나무 30억 그루를 심는다. 친환경 경제를 구현하고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데 ‘나무’의 힘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산림청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나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넓히자는 취지다. 사진은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림청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나무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넓히자는 취지다.

산림청이 오는 14일 기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협력으로 추진해 온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민간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산림을 통한 국제 기후변화 활동에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9일 산림청이 현대자동차, 에스케이, 한화, 포스코, 유한킴벌리 등 기업의 ESG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을 통한 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REDD+는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의 영문 약자다

산림청은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ESG 경영과 탄소중립 활동의 수단으로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민간과 접점을 넓히고, 그동안 산림청이 추진한 관련 사업과 양자 협력관계를 토대로 민간의 참여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인지, 이 활동을 통해 어떻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산림청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활동을 소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기후변화연구원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가 발표자로 참석한다. 발표자들은 자연기반 해법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기후변화 완화 활동 및 기여, 그리고 ‘에스케이 임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계획’을 각각 발표한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ESG경영과 탄소중립은 대부분 국내기업의 관심사로서 경제 분야의 핵심 화두”라고 전제하면서 “기업 및 관련 기관과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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