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 주주들의 손해배상청구 민사소송이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본사 DB)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021년 1분기 매출 2608억, 영업이익 7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021년 1분기 매출 2608억, 영업이익 743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6%인 536억 원이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와 1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Slow-down의 영향으로 31%인 1145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3공장의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인 가동률 증가로 117억 원 증가(+19%)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감소 및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183억 원 감소(-20%)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020년 연 매출 1조원 초과달성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모든 공장이 거의 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동 중이며, 세계 최대 생산능력(capacity)의 4공장(25만6000ℓ)을 2022년 말 부분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R&D센터는 모든 설비를 완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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