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시적 성과창출 목표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
최근 창립 20주년을 맞은 중부발전이 100년 기업 향한 ‘ESG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중부발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이달 초 회사창립 20주년을 맞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6일, 100년 기업을 향한 전사적 다짐의 일환으로 ‘ESG 경영 선도를 위한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중부발전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사회적 가치 Creator’라는 2025 비전 아래 4대 전략목표를 수립하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까지 고려하는 균형감 있고 포괄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이 발표한 계획의 주요내용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지원 △상생협력과 지역사회 활성화 △대·중소기업 협력과 동반성장 △투명·윤리체계 구축과 인권보호 등을 위해 매년 약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스마트 경제 활성화, 상생의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의 해외로의 확산 등 ‘사회공동체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미션 완수를 위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보령시에 본사를 두고 국내 7개와 해외 5개의 주요 발전소를 운영 중인 중부발전은 지역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환경 등을 포함하는 모든 영역에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 ESG 대표적 성과지표 13개 선정...2025년 단계별 목표 수립

중부발전은 이번에 발표한 사회적 가치 구현 종합 추진계획을 통해 ESG 경영의 중점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지표 13개 선정하고 2025년까지 달성할 단계별 목표를 수립했다.

환경(Environment)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입했으며, 향후 5년간 총 8,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까지 대기오염물질 저감률을 2015년 대비 82%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회(Social)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협력기업 판로개척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해 향후 5년 간 총 2,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5년까지 직접 일자리 500개, 창업벤처 36개, 협력기업 해외수출 230억 달러 달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구현 측정지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와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다. 중부발전은 최근 5년 간 공공기관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하면서 윤리경영을 선도해왔다. 특히 2020년에는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LH사태를 교훈삼아‘KOMIPO家 윤리시스템’등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중부발전은 이와 같은 윤리, 준법, 인권 전반의 우수한 조직문화와 전사적인 역량에 기반해 2025년까지 청렴도 평가 1등급 지속 및 인권경영시스템 5년 연속 인증으로 명예의 전당 헌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올해 우리회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청년중부로 우뚝섰다”며, “이번 사회적 가치 구현 강화 종합계획 선포는 우리회사가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첫걸음이자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

중부발전은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27일, 중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위축된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등 다양한 노력으로 국난극복 및 중소기업의 지속적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로써 2015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에서 적극적인 방역물품 제공, 244억원 규모의 긴급대출자금 조성, 협력이익공유를 활용한 임차료 및 공과금 감면, 공공기관 최초로 코로나19 극복 온라인 구매상담회 연중 시행, 협력기업 코로나 블루 극복 및 고용유지, 임금복지 향상노력과 자기계발용품 구매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중부발전 CEO는 우수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경영상 애로사항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청취해 지원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소재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산 발전설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연구개발 활동을 격려하는 등 현장에서 동반성장의 해답을 찾는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생태계 전환에 맞춰 중소기업의 생존은 ‘기술경쟁력’ 밖에 없다는 판단 하에 공동 연구개발 및 디지털 혁신전환 지원을 확대해 연구개발과제 발굴에서 판로확대까지 단계별 성장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kuno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