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부가 기후변화 적응정책 및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발굴을 위해 ‘2021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을 연다. 기후위기 중 폭염과 홍수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정책’과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발굴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520만 원이다.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변화 적응정책 및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발굴을 위해 ‘2021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을 연다. 기후위기 중 폭염과 홍수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정책’과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발굴을 주제로 하는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520만 원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사전 예방적 정책을 발굴하기 오는 5월 30일까지 ‘2021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후변화 적응은 현재 또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파급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기 위한 모든 활동으로, 폭염 대응을 위한 그늘막 설치, 건물 외벽에 차열도료 도포 등이 해당한다. 참가 방법은 환경부 또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후변화 적응정책’ 분야는 국가 적응정책의 발전 방안, 해외 우수 적응정책의 적용방안 등을 공모하며,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분야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생활 속 기후변화 적응사업 등을 공모한다. 이는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응모작 중에서 먼저 주제와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점수(80%)로 주제별 8편을 선정한 후, 국민평가단의 국민 체감도 평가 점수(20%)를 더해서 최종 선정한다. 각 주제별 대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2점)을 선정하며, 대상과 우수상에는 환경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7월 중 환경부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의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최종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국가 기후변화 적응 정책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전문가 검토, 관계부처 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참신한 기후변화 적응 정책과 사업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여 국민 참여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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