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레몬 껍질을 업사이클한 국내산 원료 사용
제주도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

애경산업이 제주산 레몬 껍질에서 추출한 원료를 주방세제에 도입한다. (애경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애경산업이 제주산 레몬 껍질에서 추출한 원료를 주방세제에 도입한다. (애경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애경산업이 제주도산 레몬 껍질을 새활용한 원료를 제품에 도입한다. 

애경산업은 국내 최초로 주방세제 브랜드 트리오와 순샘에 제주산 레몬 껍질에서 추출한 원료를 도입해 지역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레몬은 시중 유통 및 착즙 가공 형태로 공급되는데 착즙 후 남은 레몬 껍질은 대부분 지역 농장에 뿌려진다. 애경산업은 지역 중소기업과 협업해 이러한 레몬 껍질을 활용한 순수 국내산 레몬 추출 원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우선 트리오, 순샘 등 주방세제 총 32개 제품에 제주산 레몬 추출물을 우선 도입 후 제주산 레몬 추출물을 담은 핸드워시, 새니타이저 등 제품 출시를 검토하는 등 해당 원료 사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제주산 레몬 껍질을 업사이클한 원료 사용을 늘리고 버려지는 레몬 껍질의 경제적 가치를 높임으로써 제주도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농협과 함께 상주 사과, 하동 키위 등 지역 특산물 성분을 함유한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며 지역 상생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트리오, 순샘 등의 브랜드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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