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금융 보고서②]신한은행, 녹색산업 지원 규모 3조 이상…'저탄소 전환 견인차'
[녹색금융 보고서②]신한은행, 녹색산업 지원 규모 3조 이상…'저탄소 전환 견인차'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1.04.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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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인 지구가 위협받으면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녹색금융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녹색금융이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금융정책입니다.

금융과 환경은 무관한 일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이야말로 녹색금융 실현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회사가 지구를 위해 올바른 이윤을 추구한다면 환경오염과 기후변화가 초래할 경제 위기에도 지속 가능한 경제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2021년 현재, 기업이 환경을 도입하기만 해도 칭찬했던 시대는 갔습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점에서 녹색금융을 외친 금융회사가 녹색금융을 얼마나 잘 하는지, 또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돋보기를 꺼냈습니다. 두 번째는 신한은행의 녹색금융 입니다.[편집자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그룹사의 친환경전략 「에코트랜스포메이션 20·20」에 따라 녹색경영을 이행해온 신한은행은 3조원을 넘어선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친환경·저탄소금융 시장을 주도해왔다.

현재까지 누적된 신한은행의 녹색금융 지원 규모는 16일 환율 기준 약 3조 8282억 5000만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 기준 △13개의 '친환경 전용 및 보증 대출' 1조 56억원 △친환경인프라 PF(프로젝트 파이낸싱) 9334억원 △녹책채권 6487억원 지속가능채권 6487억원이 집행됐다. 지속가능채권은 전날 기준 1조 205억 5000만원, 신한ESG우수상생지원대출은 2200억원이 집행됐다.

신한은행에서 집행된 녹색금융은 크게 △친환경관련 대출 △친환경 PF △녹색채권 및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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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녹색금융 지원규모. 지난해 환경보고서 및 신한은행 제공.(그래픽 최진모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먼저 신한은행은 13개의 '친환경 전용 및 보증 대출'로 녹색산업을 지원해왔다. 구체적으로 2019년말 누적 기준 △'신녹색기업대출' 253억원을 집행해 녹색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운전자금 등을 지원 △2998억원의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대출'로 신재생에너지 기업 지원 △182억원의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로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건축물 리모델링 고객 지원 △965억원의 '에너지신산업 협약보증대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및 공급기업 등을 지원했다.

또 △123억원의 '녹색환경경영 우수기업대출'로 친환경기업 지원 △484억원의 '신한 태양광플러스 기업대출'로 태양광발전 사업 지원 △8억 9천만원의 'EV-MYCAR 대출'로 전기자동차 구매비용 지원 △440억원의 '재활용산업육성 자금대출'로 폐기물 자원순환 지원 △206억원의 '환경개선지원 자금대출'로 유해물질 개선 지원 △1636억원의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금대출'로 태양광 발전사업 등을 지원 △15억원의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지원 △117억원의 '환경산업육성 자금대출'로 환경기업 육성 지원 △10억원의 '특정물질시설 대체자금대출'로 환경산업 기반강화 등을 지원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달 12일 ESG공시 수준과 친환경 실천 노력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ESG우수상생지원대출을 2200억원 가량 집행했다.

다음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PF 금융을 지원해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에도 기여했다. PF는 은행 등 금융기관이 사회간접자본 등 특정 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이다. 신한은행은 신재생에너지 PF를 통해 풍력·연료전지·폐기물 등 비태양광 분야의 신재생 에너지와 비태양광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2019년말 누적 신재생에너지/환경 PF 규모는 8879억원(32건)이다.

2019년에는 3324억(12건)이 집행됐는데 구체적으로 △태양광발전소 PF 1257억원 △신재생(태양광·풍력·연료전지·기타) 500억원 △가스복합 447억원 △풍력 450억원 등을 지원했다. 대표적으로 오이타현 오이타시에 28MW 규모 태양광발전소건설과 영양 풍력 리파이낸싱사업 지원 등이 있다.

친환경 사업 등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녹책채권(그린본드)은 2019년말 기준 6487억원이 발행됐다. 환경친환적이고 사회적인 사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지속가능채권 발행규모는 이날 환율 기준 약 1조 205억 5000만원 가량이다.

신한은행은 효율적인 녹색채권 사후 관리를 위해 그린본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KPMG 통한 외부검증을 완료했으며, 녹색채권은 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태양광발전사업 연료전지 발전사업 풍력발전 PF 풍력사업 등의 친환경 사업을 위해 조달됐다.

그린본드 지원대상 사업 분야는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탄소저감 사업, 친환경 차량 등의 깨끗한 운송 사업, 환경친화사업 , 표준인능 녹색건물 등에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효율적인 녹색금융 관리를 위해 그룹 환경사회리스크 체계를 구축하고 모범규준을 제정해 12개의 유의영역 대상을 관리하고 있다. 동시에 환경 및 사회 리뷰 절차를 수립하기도 했다. 그린본드 관리체계 또한 계획사업 평가 및 선정절차와 자금의 관리 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녹색금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금융 강화를 위해 ESG경영 우수기업 제휴와 ESG 우수기업 협력사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ESG 리스크관리체계 TFT를 통해 ESG 요소를 감안한 여신/투자심사 프로세스도 확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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