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 6월 3일부터 개최
환경재단, MBC와 MOU 협약 체결

환경재단과 MBC가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와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명세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성제 MBC 대표이사,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조직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과 MBC가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와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명세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 박성제 MBC 대표이사,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조직위원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오는 6월 서울에서 환경영화제가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중에는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행사도 열린다.

환경재단과 MBC가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와 ‘2021 노 모어 플라스틱’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이들은 최근 공동 주최 협약을 체결하고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 주최 협약식에는 최열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장, 박성제 MBC 대표이사, 이명세 서울환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관련 영화제 중 하나다. 오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총 25개국에서 제작된 생태 파괴, 기후변화, 해양오염 등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 총 60여 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공식 부대 행사 ‘2021 노 모어 플라스틱’이 진행된다. 이 행사 역시 환경재단과 MBC가 협업한다. 전시, 마켓, 교육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수선과 재활용 등으로 재탄생한 의류, 관련 소품으로 제작한 패션 영상 전시, 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켓, 참가자가 재활용 소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교육 등도 진행된다.

행사는 종이 사용 등을 줄이기 위해 도록이나 안내 자료가 모두 디지털 형태로 제작해 배포되며 오프라인 행사 운영도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재단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이 배출하는 폐플라스틱은 연간 84kg 수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이다. 재단은 “노 모어 플라스틱은 이 같은 문제를 관객들과 함께 심층적으로 고민할 행사”라고 소개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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