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날씨와 미세먼지의 관계를 소개한 첫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학습만화로도 함께 제작돼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날씨와 미세먼지의 관계를 소개한 첫 교육자료를 발간했다. 학습만화로도 함께 제작돼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는 날씨가 미세먼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설명한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와‘AI로봇 아트모 “미세먼지 ZERO작전”’이라는 단행본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과 이동에 대한 이해 향상을 통해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을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아동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국가기후환경회의 관계자는 “‘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는 전문적이라 딱딱하고 재미없는 주제를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쉬운 삽화와 함께 설명한다”며 “세종대학교 박문수교수 등 국내 7명의 대기과학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 우리가 사는 곳의 미세먼지 농도 발생 원인을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썼다”라고 설명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는 아동청소년들도 흥미를 가지고 날씨와 미세먼지라는 어려운 주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AI로봇 아트모 “미세먼지 ZERO작전”’이라는 학습만화도 함께 제작했다. 이 책은‘맑음, 흐림, 바람, 비 그리고 미세먼지’의 내용에 한성대학교 김효용교수와 3명의 학생이 아트모라는 캐릭터에 이야기를 더해 재미있게 구성했다.

반기문 위원장은 “교육은 미세먼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이번 발간되는 책자가 교육 자료로 활용돼 국민들에게 날씨와 미세먼지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마중물이 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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