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키운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키운다
  • 이한 기자
  • 승인 2021.04.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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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 개소식을 갖고 오는 15일(목)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다. 국내 최초 사례로.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충전속도는 차량의 최고 수용 가능 전력량에 맞추어 자동 조절된다.

이날 충전 시연에서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빠른 속도로 충전대ᅟᅩᆻ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3월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이용자에게 새롭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구조로 건축돼 충전 중인 차량과 고객을 악천후로부터 보호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한 충전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전기차에 저장된 인증 정보를 이용해 별도 조작없이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를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E-pit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물리적 카드 없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 충전소 만차 시 온라인으로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디지털 큐’ 등 신규 서비스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디지털 월렛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가능하다)

◇ “미래 친환경차 시장 이끌 것”

이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과 연계된 여러 사업을 하나로 모으는 ‘개방형 충전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러 사업자와 다각도로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되었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장거리 운전 시에도 충전에 대한 걱정없이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초고속 충전소를 포함한 고도화된 충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편안한 충전 환경 조성은 물론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도심 주요 거점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8개소(48기)를 추가로 선보이고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전기차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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