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클·그린아뜰리에,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진행
4월 15일까지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 팝업스토어에서 수거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더현대 서울 ‘비클린(B Clean)’ 매장 내 그린아뜰리에 팝업스토어에서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테라사이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더현대 서울 ‘비클린(B Clean)’ 매장 내 그린아뜰리에 팝업스토어에서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테라사이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소비자가 화장품 공병을 깨끗하게 씻어 반납하면 재활용 플랫폼을 통해 재생원료로 사용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화장품 브랜드에 관계없이 깨끗하게 씻은 공병은 모두 수거하는 이벤트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오늘(9일)부터 4월 15일까지 7일간 더현대 서울 ‘비클린(B Clean)’ 매장 내 그린아뜰리에 팝업스토어에서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가 보다 쉽게 화장품 용기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브랜드와 상관없이 깨끗하게 씻은 화장품 공병은 모두 수거할 예정이다. 집에 있는 다 쓴 화장품 용기를 깨끗이 씻은 후 가져와 테라사이클 공병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수거된 공병은 테라사이클의 재활용 플랫폼을 통해 재생원료로 만들어진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그린아뜰리에는 지속 가능한 삶과 자연에 대한 존중을 실현하는 클린 뷰티 브랜드다. 성분의 안정과 효과는 물론 리필키트 제작과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용기 및 라벨 사용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 비클린 매장은 현대백화점에서 첫 론칭한 클린 뷰티 편집샵으로, 그린아뜰리에를 비롯한 30여개의 클린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테라사이클 코리아 관계자는 “테라사이클은 클린 뷰티를 위해 힘쓰는 브랜드를 지지하며, 이러한 기업들이 제조 및 사용 과정 뿐만 아니라 폐기 이후에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그린아뜰리에와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클린 뷰티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국내외 8개 화장품 기업과 연간 100톤 이상의 화장품 공병을 재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화장품 공병 수거량 증대 및 재활용 확대를 위해 서비스와 플랫폼 개선에 나서고 있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