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소협력사 9곳에 친환경 아이스팩 8만7천개 무상 지원
중소기업 협력사 친환경 경영의 마중물 역할 이어갈 계획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재질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 (NS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재질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 (NS홈쇼핑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NS홈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섰다. NS홈쇼핑은 우수 협력사에 친환경 포장재인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재질의 아이스팩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기업 협력사가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약 8만7000개의 친환경 아이스팩을 4월 중 무상으로 지원키로 한 것. 지원 대상은 NS홈쇼핑에서 냉장·냉동 상품을 판매하는 우수 중소협력사 9곳이다. 

NS홈쇼핑은 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고 냉매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아이스팩을 폐기하는 고객 편의와 중소기업 협력사의 친환경 배송 정책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젤 타입의 내용물이 담겨 있던 기존 아이스팩은 분리배출 시 수질오염 우려가 있고 필름과 종이가 섞인 합지품으로 재활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친환경 아이스팩은 내용물을 100% 물로만 채워 분리배출이 간편하고 포장재 역시 비닐류로 분리수거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친환경 배송 확대를 위해 환경부, 수원시와 다회용 포장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종이 아이스팩·냉동 생수 등 친환경 포장재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포장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환 NS홈쇼핑 CS지원실 전무는 “ESG 경영이 중소 협력사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이번 친환경 포장재 지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친환경 경영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속적인 상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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