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Better Together’ 프로젝트 시작
스타벅스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Better Together’ 프로젝트 시작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04.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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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유저블컵 시범 운영 시작으로 2025년까지 일회용컵 제로화
식물기반 음료 및 푸드 확대·친환경 매장 구축
탄소는 30% 감축, 채용은 30% 확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25년까지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25년까지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타벅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국내 모든 스타벅스에서 2025년에는 일회용컵이 사라질 전망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6일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일회용컵 전면 사용 중단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다. 

스타벅스의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플래닛(Planet)’과 30% 채용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피플(People)’로 환경 문제를 넘어 상생과 채용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양대 축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5가지 세부과제를 진행한다.

◇ 올해 리유저블컵 시범 매장 운영...친환경 매장 확대

먼저 스타벅스는 탄소 30% 감축을 위해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대신할 리유저블컵 사용을 점진적으로 도입, 2025년 일회용컵 사용률 0%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 첫 시범 매장을 선정하고 리유저블컵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보완점 등을 개선해 2025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다.

시범 매장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는 리유저블컵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용이 끝난 컵은 리유저블컵 운영 매장의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을 반환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미 2018년부터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종이빨대 도입,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친환경 소재 포장재 사용, 커피박 재활용 등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종이빨대 도입으로 절감한 플라스틱 빨대는 1억8천만개 이상으로 연간 126톤에 달한다. 빨대 없이 사용하는 리드 도입으로도 일회용 빨대 사용량을 연간 40% 이상 줄였다. 

이와 함께 음료 주문 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300원 할인 혹은 스타벅스 회원일 경우에는 에코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 현재까지 누적 6744만건의 고객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일회용컵뿐 아니라 탄소 감축을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올해 안에 음료 분야에서 오트밀크를 선택 옵션으로 도입하고 메탄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식물 기반 음료 및 푸드, 대체육 원재료 등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함으로써 이동 거리를 단축,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지역 상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음료 5종을 출시하고 2025년도에는 최대 10종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서울 지역에 전기배송트럭을 도입하고 2024년부터 전국 스타벅스 물류배송 트럭을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확대 변경할 예정이다.

친환경 매장도 적극 늘려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나 GSEED 등 국내외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셉트 매장을 적극 도입하고 소비전력 및 대기전력 효율 개선 장비를 전국 매장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6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 스테이트타워 남산에 오픈한 ‘별다방’이 올해 안에 국내 카페 최초로 LEED ‘실버’ 등급 인증에 도전한다.

환경 뿐만이 아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목표는 현재 1만8000명 파트너의 30%를 웃도는 약 5500여명을 2025년까지 추가 채용해 총 2만3500명 이상의 파트너를 고용하는 것이다.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도 강화해 2025년에는 전체 임직원의 10% 정도를 취업 취약 계층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타 브랜드와의 협업 및 관련 상품 출시, 환경 단체와의 프로젝트 공동진행,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한 고객 참여 캠페인 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적 가치와 관련한 공감대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2025년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의 목표 달성을 위해 스타벅스의 파트너와 고객 및 많은 유관 정부기관, NGO 단체, 협력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환경과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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