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에너지가 서부발전이 발주한 48MW급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했다. (에스에너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신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 에스에너지가 48MW급 수상 태양광발전소를 수주하며 육상을 넘어 수상 태양광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31일,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48MW급 ‘이원호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약 700억원 중 에스에너지 계약금액은 약 590억원이며, 2022년 9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이원호 수상태양광’은 태안군 이원면에 위치한 이원방조제 내에 설치예정으로, 에스에너지가 생산하는 모듈을 비롯한 인버터, 변압기 등 주요 기자재를 100% 국내생산 제품을 사용하며 최고의 품질을 보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주건은 2MW를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여 발전소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주민참여형 발전소’로 주민들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정책에도 앞장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48MW급 발전소는 에스에너지가 수주한 역대 최대 용량으로 이는 태양광 시장에서 에스에너지의 EPC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원호 수상태양광과 더불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100MW급 육상태양광 발전설비 수주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에스에너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unoh@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