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4월 22일 지구의 날까지 ‘찐지구인 챌린지’ 실시
생활 속 쓰레기 줄이는 아이디어와 인증 사진 공유
우수 참가자에 고체 치약 등 친환경 선물세트 제공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물 두 번째 시간은 ‘찐지구인 챌린지’입니다. [편집자주]

11번가는 내달 22일 ‘지구의 날’까지 생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찐지구인 챌린지’를 진행한다. 찐지구인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진짜’ 지구인을 뜻한다. (11번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1번가는 내달 22일 ‘지구의 날’까지 생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찐지구인 챌린지’를 진행한다. 찐지구인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진짜’ 지구인을 뜻한다. (11번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었다. 세계 물의 날은 UN이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국내 유통기업에서는 기부활동과 이벤트 등을 펼쳤다. 

커머스포털 11번가는 지난 22일부터 내달 22일 ‘지구의 날’까지 생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찐지구인 챌린지’를 진행한다. 찐지구인은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진짜’ 지구인을 뜻한다.

찐지구인 챌린지는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일상생활 속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자신이 찐지구인임을 보여주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를테면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기, 일회용 봉투 대신 장바구니 챙기기, 올바른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법,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을 공유하는 등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인증사진과 글을 공유하면 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찐지구인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직접 촬영한 인증사진과 환경 보호 노하우나 팁 등을 글로 써 11번가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공감되거나 도움이 되는 게시글에는 ‘좋아요’를 누를 수도 있다.

11번가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선착순 10만명에게 SK페이 포인트 110점을 즉시 적립해준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게시글을 작성한 고객 11명은 추첨을 통해 SK페이 포인트 11만점을, 10명은 5만원 상당의 ‘친환경 선물세트’를 추가 제공한다. 친환경 선물세트로는 친환경 비누, 고체 치약, 오가닉 백, 천연 주방 수세미 등이 준비돼 있다. 

11번가는 지난 2월부터 ESG 경영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11번가 십일초이스 상품 중 일부 대상 별도 테이프 제거 없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택배 박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이달 초에는 제조사와 공동으로 비닐 포장재를 없앤 무라벨 생수 ‘올스탠다드 샘물’을 기획해 출시했다. 

이번 캠페인과 함께 28일까지 ‘11번가와 함께하는 착한 소비’ 기획전도 연다. 비닐 대신 천연 밀랍으로 만든 식품 포장재 ‘밀랍랩’,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에코백’, ‘다시마 샴푸’ 등 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고려한 다양한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이 제로 웨이스트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1번가 고객들이 서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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