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430명
국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 10만명 넘어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이 국내 정식 허가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26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두기 관련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26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리두기 관련 내용에 관심이 모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30명 발생해 누적 10만 27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430일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1,709명에 이른다.

확산세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기세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26.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00명대를 넘어섰다.

이날 신규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19명, 해외유입이 11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125명, 경기 147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283명이 새로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경남 30명, 강원 27명, 부산 20명 등 총 136명이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토대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관련 내용을 26일 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연합뉴스는 “최근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 추세를 보여 내달 11일까지 2주간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감염병 전문가들도 재연장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덧붙여 보도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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