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물의 날 기념해 업무협약 체결
수거된 플라스틱 재활용 가능하도록 협력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협업해 해양 플라스틱의 지속적, 체계적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테라사이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협업해 해양 플라스틱의 지속적, 체계적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테라사이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를 위해 사단법인 세이브제주바다와 협업해 해양 플라스틱의 지속적, 체계적 재활용에 나서기로 했다.

테라사이클은 지난 19일 세이브제주바다와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3월 22일 ‘물의 날’을 앞두고 체결됐다.

세이브제주바다는 제주도에 기반을 둔 단체로, 제주도 바다를 중심으로 해양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시민들과 함께 연안정화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해양 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테라사이클은 이들의 활동이 수거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물질 재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및 봉사활동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지훈 테라사이클 한국지사 총괄 본부장은 “테라사이클은 그간 세이브제주바다가 진행해 온 진정성 있는 해양환경 보호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샴푸통, 장바구니 등을 제작한 글로벌 사례와 재활용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세이브제주바다가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이 수거에서 그치지 않고 재활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테라사이클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이후 아모레퍼시픽, 빙그레, 락앤락, 이마트, 해양환경공단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고 해양 환경 교육활동을 공동 진행하는 등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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