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5명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시작으로 일반국민 백신 접종 본격화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이 국내 정식 허가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442명에 달하는 가운데, 18일에도 44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일반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일평균 신규확진자가 442명에 달하는 가운데, 18일에도 44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시작으로 일반국민 대상 백신 접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5명 늘어 누적 9만 72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69명)보다 24명 줄었으나 여전히 400명대 중반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확진자는 442.2명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같은기간 약 42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다.

이날 신규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2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124명, 경기 15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99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35명, 강원 23명, 전북 15명 등 총 128명이다.

목욕탕이나 직장, 식당 등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 감염이 여전하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 한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가 전날 기준 191명에 이르렀고 충북 제천시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누적 53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의 사무용 건물에서 누적 23명, 광진구 가족과 어린이집에서 18명, 경기도 성남시 한 업소에서 32명 등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한편, 방역당국은 오늘까지 우선 접종 대상 인원의 80%가 백신 접종을 마쳐 4월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KBS보도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