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옴니시스템·고양시...공유자전거 서비스 TAZO 운영

 

KT가 경기도 고양시에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용 이동수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플랫폼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서비스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경기도 고양시에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용 이동수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플랫폼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서비스다. (KT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경기도 고양시에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운영한다. 개인용 이동수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KT의 플랫폼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서비스다.

KT가 옴니시스템, 경기도 고양시와 공유자전거 서비스 ‘타조(TAZO)’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바이크 쉐어링 기반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사업협력을 구축한 후 6개월간 준비해왔다. 그린바이크 쉐어링은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수단 공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KT의 플랫폼이다.

KT는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과 스마트 잠금 장치, 무선통신을 담당하고, 옴니시스템은 자전거 운용, 타조 앱,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그리고 고양시는 공유자전거 인프라 및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KT는 옴니시스템과 함께 공유자전거 400대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등 지하철역과 대중교통이 불편한 덕양구 향동동, 일산동구 식사지구 등 신규 택지지구에 우선 배치해 4월 11일까지 무료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4월 12일부터는 자전거 1,000대를 배치한 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1회 20분 당 500원으로 이후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되며 월 1만원에 한 달 동안 횟수 제한없이 탈 수 있다.

고양시는 시민들의 녹색 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타조 앱 서비스 다운로드 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쿠폰 등을 제공한다.

타조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타조 앱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반납은 스마트 잠금고리를 손으로 닫으면 된다. 특히, 거치대가 따로 없기 때문에 이용자 동선에 따라 고양시 곳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KT홍보실 관계자는 “기존 고양시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있었지만, 거치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서비스 측면에서 편의성을 높여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수원시에 공유자전거 1,000대를 배치해 타조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올해 3월부터는 수원시에 공유자전거를 3,000대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속적으로 사업 대상자와 운영 규모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공유자전거 ‘타조’ 서비스를 통해 거치대가 필요 없는 KT 그린바이크 쉐어링 플랫폼을 수원시에 이어 고양시에도 제공하게 되었다”며,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서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의 제공으로 디지털 전환과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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