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0명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진단 시약이 국내 정식 허가됐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1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가족모임·직장 등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14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가족모임·직장 등 집단감염 사례도 이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40명 늘어 누적 8만 8120명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누적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이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난 주말 300명대로 내려온 신규확진자수는 사흘만에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을 봉고 있다. 2월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53.4명이다.

이날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9명)보다 88명 늘었다.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292명이 새로 확진됐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등 총 125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 이후 나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남-경기 설 명절모임과 전남 무안군 명절 가족모임,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 등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늘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5%(3만 8309명 중 440명)로, 직전일 0.82%(4만 3535명 중 357명)보다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51만988명 중 8만8천120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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