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서 ESG 경영 방향성 제시
사내 일회용 종이컵 퇴출·재생용지로 만든 명함 사용 등 실천

서울우유협동조합 ‘ESG위원회’ 발대식.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우유협동조합 ‘ESG위원회’ 발대식.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본격적인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ESG’는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윤리적인 지배구조 개선 방식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기업 활동의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해 선포한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 ‘사람∙사회∙지구를 건강하게’라는 의미를 담으며 ESG 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사람을 건강하게’는 고객만족과 고객건강을, ‘사회를 건강하게’는 낙농발전과 상생사회를, ‘지구를 건강하게’는 친환경과 동물복지를 의미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이러한 경영이념을 구체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우선 전사적으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한다. 사내 일회용 종이컵을 퇴출하고 재생용지를 활용한 친환경 명함 사용,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사무용품 변경 등을 통해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및 친한경 정책을 확대해 나간다. 2009년부터 시행 중인 지역아동센터 후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제품 기부,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제품 포장자재 변경 등 친환경 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노민호 서울우유협동조합 ESG위원장은 “최근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며 기업의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시점에 ESG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내 유업계 1위 기업으로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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