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62.5%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강화 찬성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경제활동과 일상에 큰 제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매장 내 영업을 중지한 서울시내 한 카페 모습.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속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이한 기자 2020.12.7)/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3월 초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은 지난 연말, 매장 내 영업을 중지했던 서울시내 한 카페 모습.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속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3월 초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5%가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강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25.7%는 ‘매우 찬성’, 36,9%는 ‘어느 정도 찬성’이라고 답했다.

반면 34.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13.4%는 ‘매우 반대’ 21.0%는 ‘어느 정도 반대’라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0%였다.

조사 결과 사무직과 노동직, 가정주부, 농림어업 등 조사대상 직업군 모두에서 찬성 비율이 반대 비율보다 높은 가운데 자영업에서는 반대(51.2%)가 찬성(46.0%)보다 많았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도 응답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78.9%)이 반대(20.0%)보다 압도적으로 많았고, 정의당(58.0% vs 42.0%)과 국민의당(57.1% vs 41.9%)에서는 찬성 비율이 다소 높았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반대(53.6%)가 찬성(43.0%)보다 많았다.

이 조사는 YTN의뢰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4.4%P(95%신뢰수준)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까지 확진자 추이를 예의주시한 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확정할 방침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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