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보호 캠페인 ‘SAVE the BLUE’ 13여년간 이어와

고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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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박광신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고세가 세계적인 탄소경영 정보공개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CDP)’가 발표한 2020년도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9,600여 개의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등 환경 보호와 관련한 이니셔티브 설정 및 활동, 그리고 관련 정보의 공개 수준에 대한 평가를 매해 실시하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이들의 평가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고세는 1991년부터 ‘아름다운 지혜를, 사람에게 지구에게’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사람과 지구가 동행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클린 뷰티를 지향해왔다. 특히, 작년 4월에 고세가 발표한 중장기 성장 비전인 ‘VISION 2026’은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전략을 중심 축으로 두고 있다. 즉, 환경 및 기후 변화에대한 그룹 차원의 연구와 투자가 지속가능한사회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세는 자사의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 ‘세이키세’와 연계해 13여년간 생태계보호를 위한 ‘SAVE the BLUE’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며 클린 뷰티 가치를 일찍이 전파해왔다. 해당 캠페인은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산호초 보호 기금으로 투자하며 바다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활동으로 지난 2018년부터는 캠페인 활동을 산림 보호까지 확장했다. 한국에서는 환경 보호 전문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협업해 작년 연말 서울 내 3번째 숲 조성까지 마쳤다.

고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CDP 평가 결과에 대해 “고세의 지난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결연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고,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이니셔티브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세는 공급망 전체에 걸친 기후 변화 완화와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의 전 세계 목표에 기반한 과학적 감축목표 (Science Based Targets, SBT) 도입 △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 권고안(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에 부합하는 수준의 정보 공개 등 글로벌 흐름에 부응하는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가속할 예정이다.

jake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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