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E-모빌리티 세미나 개최

GS칼텍스와 한국전력 전기차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업한다. GS카렉스 법인고객 대상 충전사업을 통해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3월 19일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운영방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와 플랫폼 운영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전기차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운송수단을 둘러싼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3월 19일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운영방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E-모빌리티는 전기차를 포함해 이바이크, 페델렉, 전기 오토바이,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운송수단을 의미한다. 환경 문제, 효율적인 이동수단의 필요성 등으로 세계적인 관심이 모이는 차세대 이동수단이다.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 등 주요기관들은 글로벌 E-모빌리티 시장이 (판매대수 기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 이상 늘어 2030년대 후반이 되면 시장점유율이 내연기관차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내비오는 E-모빌리티 성장기반인 수요자 맞춤형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가 2024년까지 52%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거쳐 176억 4000만 달러(약 21조 4,83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정부도 대중에게 친숙한 공간인 주유소와 LPG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충전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 2025년까지 30분 내 충전 가능한 공공 급속충전기 1만 5,000기 이상을 설치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충전기 보급률을 세계 1위 수준으로 유지하여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E-모빌리티를 위한 기업지원과 시험.인증 서비스 제공방안, 플랫폼 개발 방향과 서비스 제공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래차 생태계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서비스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모빌리티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하면서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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