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1...전작 대비 30% 판매 증가
자급제 판매 비중 약 30%, 판매량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 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 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21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작 대비 두자릿수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갤럭시 S21 시리즈 국내 판매 실적(1월 29일~2월 8일)을 집계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 S20 시리즈와 비교해 같은 기간 판매가 약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갤럭시 S21이 전체 판매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으며, 갤럭시 S21 울트라가 약 36%로 뒤를 이었다.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30%에 달했고, 판매량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60%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언팩에서 함께 공개된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정식 개통에 앞서 갤럭시 S21 시리즈에 대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일부 모델 물량이 부족해 사전예약 대상 개통 기간과 사은품 신청 기간을 각각 2월 4일과 2월 15일로 연장하기도 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예년 대비 약 2개월 앞당겨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S 시리즈 소비자 중 상당수의 약정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인 올 3~4월에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S21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도 바로 신청 가능하다.

지난 1월 16일부터는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갤럭시 제품을 대여해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 투 고 서비스 이용 고객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제품 구매 의향이 높아졌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leehan@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