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기간 청소 종합대책 발표
설날연휴 쓰레기 14일 일요일 이후 배출 가능
성동·강남·종로·강동·영등포·송파 하루씩 가능

우리는 하루하루 수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며 살아간다. (김동수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는 설날연휴기간 중 쓰레기는 14일 이후에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종로구와 강남구 등 6개구는 각 하루씩 배출이 가능하다. 사진은 도로변에 내놓은 쓰레기 모습. 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로 기사 특정 내용과는 관계없음.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는 설날연휴기간 중 쓰레기는 14일 이후에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종로구와 강남구 등 6개구는 각 하루씩 배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5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이 없도록 설날 전·중·후로 나눠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 및 배출일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설날연휴 쓰레기는 14일 일요일 이후 배출할 수 있다. 다만 6개 구는 각각 하루씩 배출이 가능하다. 11일(목요일)은 성동구와 강남구, 12일은 종로구와 강동구, 13일은 영등포와 송파구다. 14일 일요일은 25개 자치구 모두 배출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자치구 환경미화원 11,257명이 특별 근무를 실시해, 주요 지역 거리 청소 및 청소 민원을 처리하고 연휴 중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수거한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중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일과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로 인해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가능일이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5일부터 밀린 쓰레기 일제 수거 처리 및 마무리 청소에 나선다. 연휴 후에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인 10일까지는 생활쓰레기를 평소대로 배출하면 된다. 이 기간 서울시는 구홈페이지, 지역 언론매체, SNS 등 비대면 방법을 활용하여 설 연휴기간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및 방법 등을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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