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화분 및 화병 매출 각각 46.5%, 22.3% 신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홈가드닝 상품군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홈가드닝 상품군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이 이어지면서 홈가드닝 및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드닝 상품군 매출은 2019년 17.6%, 2020년 18.7%로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이 본격화된 2020년 한 해 동안 가볍게 실내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 화분과 화병 매출은 각각 46.5%, 22.3%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이 집안 곳곳에 화분을 두고 가꾸거나 자투리 공간에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반려식물은 반려동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손이 덜 가면서도 정서적 안정을 주는 장점이 있어 1인 가구에도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홈가드닝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농촌진흥청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자녀를 둔 부모에게 가드닝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부모의 스트레스 지표가 참여 전보다 56.5%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홈가드닝 용품 및 반려식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룸바이홈 사각화분 세트, 룸바이홈 다용도 배양토 등이 있다. 돈나무라고 불리는 파키라, 부와 재산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가진 금전수, 만냥금’ 등 새해맞이 반려식물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경주 롯데마트 인테리어팀 M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안정은 물론 집안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홈가드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고려해 관련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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