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허세홍대표가 점자학습교구를 제작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GS칼텍스 허세홍대표가 점자학습교구를 제작하고 있다.(GS칼텍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광신 기자] 코로나시국에도 연말을 맞아 따뜻한 봉사활동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GS칼텍스는 전국 사업장 인근의 소외이웃에 따뜻한 에너지를 더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GS칼텍스는 키트형태로 배포된 ‘점자 학습교구’와 ‘타일벽화’를 제작해 전국의 복지기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점자를 처음배우는 시각장애 아동 및 중도 실명 장애인 교육에 사용할 수 있도록한다. 또한 타일벽화는 꿈을 주제로 어린왕자, 고래의 꿈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그림들을 담았으며,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8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배포되는 시각장애인용 점자학습교구는 GS칼텍스가 노원시각장애인 복지관과 함께 개발한 키트로 점자일람표를 자석 형태로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혼자서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제작한게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이번 비대면 봉사활동에 임직원 및 가족봉사자 42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17일에는 허세홍 사장을 비롯해 임원들도 학습교구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GS칼텍스의 연말 봉사활동은 200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마음이 아픈 아동청소년들의 치유하는 심리치료프로그램인 ‘마음톡톡’ 등을 통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총 2만여명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심리 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은 “코로나 상황에 맞게 비대면 봉사활동이 기획돼 좋았다. 집에서 가족들과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에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것들에 대해 감사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jakep@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