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시 카드정보 유출 제로화…가상카드 발급서비스 확대 시행
해외직구시 카드정보 유출 제로화…가상카드 발급서비스 확대 시행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0.12.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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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카드 발급서비스 내년부터 전 카드사에 도입
내년부터 해외직구시 가상카드발급서비스가 전면 시행된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 코리아
내년부터 해외직구시 가상카드발급서비스가 전면 시행된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 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가상카드 발급 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해 해외 온라인 직구시 발생하는 신용카드 정보 유출 리스크를 제로화한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일부 카드사에서 운영 중인 해외직구시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직구시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해외 가맹점의 경우 국내와 달리 감독당국의 관리감독에 한계가 따르는 만큼 카드보안이 취약한 탓이다.

국내 온라인 거래시에는 카드 결제시 고객의 카드정보가 암호화되고 가맹점에선 카드정보가 저장되지 않는다. 하지만 해외 온라인 가맹점의 경우 카드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직접 저장해 결제처리하는 곳이 부지기수다. 일부 해외 온라인가맹점에선 결제절차 간소화를 위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결제가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곳도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보안이 중 소규모 해외 가맹점의 경우 카드정보 유출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실제 국내 카드회원이 해외직구시 이용한 카드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된 사례도 발견됐다.

또한, 국내 온라인 거래시에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 외에비밀번호, ARS 인증 등 추가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거래가 완료된다.

반면 해외직구 결제시에는 대부분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만입력하면 추가 본인확인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해 해킹 등으로 유출된 카드정보를 제3자가 이용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금감원은 내년부터 해외직구시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는 일부 카드사에서 제휴 국제브랜드 별로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다. 롯데·비씨·우리·삼성카드가 시행 중이며 나머지 카드사도 부분 적으로 시행중이나 늦어도 내년 4월에는 모든 해외결제브랜드에 도입할 계획이다. 

가상카드 사용방식은 마스터카드 등 해외용 국제브랜드 제휴카드를 소지한 국내 카드회원이 카드사앱 등을 통해 가상카드를 발급받고 일정기간 동안만 사용한다. 

금감원은 발급절차도 최대한 간소화하고 유효기간, 사용횟수 등을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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