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접착제 도포하지 않은 ‘이지 필’ 라벨 적용하기도
“작은 참여가 더 나은 지구 선물하는 움직임 될 것”

풀무원샘물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자 지난 22일 환경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풀무원샘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샘물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자 지난 22일 환경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풀무원샘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풀무원샘물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자 지난 22일 환경부와 MOU를 체결한 이후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협약에는 환경부,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을 비롯한 총 21개의 먹는샘물 및 음료 생산·유통업체가 참여해 25일부터 시행되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실행 방안과 친환경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로 약속했다. 

현재 풀무원샘물은 홈페이지에서 페트병 분리 방법을 안내한 팝업 메시지를 게재하고 자사 블로그,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해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있다.

풀무원샘물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경량 포장 기술과 높이가 낮은 뚜껑인 ‘초경량 캡’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운반, 판매,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업계 대비 42% 절감했다.

페트병 라벨 역시 손쉬운 분리배출을 위해 디자인을 개선해왔다. 지난 6월 ‘풀무원샘물 by Nature’ 제품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 peel)’ 라벨을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지키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참여가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과 지구를 선물하는 움직임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풀무원샘물은 앞으로도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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