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기능식품 4조 9천억원 어치 팔려...전년 대비 6.6% 증가
올해 건강기능식품 4조 9천억원 어치 팔려...전년 대비 6.6% 증가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12.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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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협회가 말레이시아 건강보충제 관련 제도 및 소비 트렌드 등 산업정보를 수록한 협회지를 발간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코로나 확산으로 건강 관심 및 소비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9천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 확산으로 건강 관심 및 소비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9천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2020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양한 브랜드의 시장 진입 및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 관심도 증대에 기인해 4조 9천억 원 규모를 형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건기식협회는 매년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생산실적 외에 전문 리서치 업체를 통해 가구별 건강기능식품 구매지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의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6% 성장한 4조 9천억 원이었다.

소비자 구매 행동지표 지수도 모두 상승해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보다 대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험률은 78.9%로 100가구 중 79가구가 일 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었으며, 소비력을 나타내는 평균 구매액도 올해 321,077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건강기능식품 선물 제외(직접 구매)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선물 구매 금액 비중은 2.7% 감소한 28.7%, 개인은 11% 증가한 71.3%로, 코로나19로 선물 기회가 줄고 자신 및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결과로 분석됐다.

2020년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순이었다. 합산 시장 규모는 3조 2117억으로 전체 시장의 64.5%를 차지했다. 

2017년부터 4천억 시장 규모를 형성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성장주도 원료로 자리매김했고, 면역 기능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타민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체지방 감소, 눈 건강, 피부 건강 등 새로운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기타 시장도 확장 추세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 및 소비가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규모적 성장은 물론 구조적 다양성도 확보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본 산업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노력들을 꾸준히 실행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증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건기식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minseonlee@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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