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153세대·민간 285세대로 구성
주택 내부 모두 갖춤 붙박이 가전·가구…전 세대 발코니 확장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7월 입주 예정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문정역 인근 역세권 청년주택 438세대(공공임대 153세대·민간임대 285세대)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역세권 청년주택은 약 25년 경과한 기존 노후 건물 2동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2만7604.55㎡ 규모의 지하 6층~지상 21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지상 3층~지상 21층에는 1인 세대 규모 300세대, 2인 이상 규모 138세대로 총 438세대 주택이 조성된다. 주택 내부는 입주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전·가구를 모두 갖춤으로 무상 제공한다. 또한, 모든 주택 세대에 발코니 확장을 통해 주거 쾌적성을 강화한다. 

지하 6층~지하 3층은 주차장,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에는 주민들을 위한 운동시설, 공유주방, 북카페 및 소통방, 카페라운지 등 주민공동시설이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상 3층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된 어린이 놀이터와 지상 21층에 야외 휴게 공간을 설치해 입주 청년들의 쉼터 및 소통 공간이 조성된다.

건축물 배치와 주동입면은 문정역의 입지적, 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건축물 배치를 가로대응형 상업시설로 저층부를 계획하고 상층부는 단순색체계획에서 벗어난 평면상의 일부 공용부분과 외벽의 요철을 통해 입체적인 개방감 있는 입면을 계획했다.

한편, 이번 청년 주택은 2021년 2월에 공사를 착공해 2023년 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 준공 및 입주 일정은 2023년 7월 예정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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