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감 설비 투자 확대...질소산화물 배출 80% 감축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산화물 배출을 80% 줄여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목표다. 사진은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는 모습. (동국제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산화물 배출을 80% 줄여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목표다. 사진은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가 도입된 동국제강 신평공장 가열로에서 빌릿(billet)이 압연라인에 투입되는 모습. (동국제강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동국제강이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 설비 투자 확대에 나섰다. 산화물 배출을 80% 줄여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겠다는 목표다.

동국제강은 14일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2021년에 포항공장 형강생산라인의 가열로에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1기,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4기 등 총 5기의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번 환경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다.

동국제강이 도입하는 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SCR)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꾼다. 이에 앞서,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에 소재한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 시키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2021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 5기의 SCR 설비가 추가적으로 도입되면 동국제강은 총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해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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