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주민이 직접 사업성 분석하는 개방형 온라인 서비스
14일 서비스 개시…주민의 사업 이해도 향상 및 사업 참여 확대 기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부터 제공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서비스' 접속 화면.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4일부터 제공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서비스' 접속 화면.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 분석 서비스’를 1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가로(街路)를 유지하면서 노후·주거지역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전국 200여곳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

LH의 가로주택 사업성 분석 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온라인 지도에서 사업시행구역을 지정하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해당 구역의 법정요건과 건축설계, 사업성 등을 자동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LH가 개발한 AI 자동설계 엔진이 적용돼 주민 스스로 사업구역을 다양하게 조정하며 횟수 제한 없이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업성 분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고민하던 주민들이 더욱 손쉽게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어 사업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당 서비스는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LH 정비사업지원기구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H는 올해 진행된 서울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총 58곳의 주민들이 신청했을 정도로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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