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저온물류단지 등 건축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수주한 안성시 이현리 저온물류단창고 조감도. (호반건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수주한 안성시 이현리 저온물류단창고 조감도. (호반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물류단지 개발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은 경기도 안성시 ‘안성 이현리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이현리 일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6만9946㎡ 규모의 저온물류창고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약 782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 예정이다. 시행은 ㈜디에프원가 맡으며 시공은 ㈜호반산업과 ㈜호반건설, 한솔이엠이㈜가 담당한다.

해당 사업지는 서안성IC 인근으로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인천, 수도권 등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사업지 동쪽에 제2경부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어서 추후 물류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물류단지 개발과 조성공사의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질의 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대적 시설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은 이번 저온물류단지 개발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비주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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