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자사 공장이 위치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24일 열렸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과 매서운 바람에도 불구하고 현대오일뱅크 임직원과 가족, 대산읍 주민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 소독, 참여자 명단 관리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올해로 9회째다. 이날 참여자들은 배추 30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에 사용한 배추, 무, 마늘 등 채소와 고춧가루, 젓갈 등 식재료는 모두 공장 인근 농어가에서 공수했다. 대산지역 농어민들이 한 해 동안 고생해 얻은 수확물과 현대오일뱅크 직원들의 정성이 한데 모인 지역 화합과 상생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김치와 함께 쌀 3000kg도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현대오일뱅크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서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햅쌀 10억원 어치를 구매해 농가를 돕고 구매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오고 있다. 또 삼길포 앞바다에 우럭 중간 성어를 방류해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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