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펀드의 'AI 비대면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 데모화면. (탱커펀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탱커펀드의 'AI 비대면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 데모화면. (탱커펀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부동산 인공지능기업 탱커펀드㈜가 ‘서울금융위크&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IR(사업계획서) 분야에서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매년 개최하는 ‘서울금융위크&국제금융컨퍼런스’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금융과 서울의 기회’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비대면 시대에 금융 산업의 변화와 해법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IR(사업계획서) 및 IP(지적재산권) 분야의 컴피티션(경연)도 있었다. 탱커펀드㈜는 두 분야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그중에 IR 분야에서는 대상인 서울특별시장상을 차지했다.

탱커펀드는 국내 부동산 시세 및 환경에 대해 수년간 다양한 데이터분석으로 최적화된 시세 예측 AI 알고리즘을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이번 경연에서 제시해 비대면 서비스 및 사업의 혁신성, 지적재산권 측면에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유일하게 양대 부문 수상기업이 됐다.

탱커펀드의 설명에 따르면 탱커펀드 AI 시스템을 이용하는 금융기관은 주소 입력만으로 부동산 공부발급과 권리관계 조사, 대출 가능 여부 처리가 종전 30분에서 3분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보게 된다.

또한 탱커펀드는 21일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청년 스타트업 평가에서 프롭테크 청년 기업으로서 AI 사업모델의 창의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은 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 상장 전달로 대체됐으며 이원택 국회의원, 박수영 국회의원 및 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 공동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탱커펀드 임현서 대표는“지난 약 3년간 AI 기술개발을 위한 각고의 노력과 투자 성과가 올해 가시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프롭테크 산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계속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부동산 산업이 새 동력을 찾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탱커펀드는 2016년부터 AI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해 온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부동산 급매물 검색추천 서비스“집집”을 올해 4월 출시했다. 또한, 기업고객용으로 ‘AI 부동산 자동심사시스템’을 IBK기업은행을 비롯해 여러 금융기관에 공급하여 서비스 중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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