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에서 사업 협력…8MW 해상풍력시스템 상용화 노력
국내 최대 용량 8MW급 해상풍력시스템 2022년 상용화 예정

사진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두산중공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사진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두산중공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 2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한다. 또한, MW(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 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많은 사업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 국산 풍력 상용화 단지인 영흥 풍력 단지를 준공한 바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이 단지에 풍력발전기 10기(30MW)를 공급했다. 

이와 함께 2017년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두산중공업과 함께 국내기술로 준공하는 등 국내 풍력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대 용량인 8MW급 해상풍력시스템을 2022년 상용화할 예정으로 이 제품은 블레이드 길이를 최대로 해 효율을 높이면서 국내 바람 조건에 최적화 되도록 차별화할 계획이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해 국제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5.5MW급 해상풍력발전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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