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 MOU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석탄과 석유, 가스 같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면서 지구온난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KT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다.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다.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바꾸려는 사업이다. KT 등에 따르면, 기존 산업단지는 전체 제조업 에너지 사용량의 83%를 사용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의 76.8%를 배출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MOU에 따라 이들 3사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구축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협력한다. KT는 연료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외에도 단지를 위해 AI 기술기반 스마트에너지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연료전지는 수소차와 함께 정부가 2019년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서 밝힌 수소경제 선도 산업의 양대 축 중 하나로, 전력 사용이 많고, 부지가 협소한 산업단지에 소규모로 설치해도 많은 양의 신재생에너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분산 발전원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정환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펀드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여,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기업부문장 박윤영 사장은 “그린에너지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산업단지로의 변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며, “KT는 5G와 초고속 인터넷 등 강력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솔루션을 결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형 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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