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공동 공모전 통해 환경분야 우수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가진 업체 선정
향후 사업협력 가능성 검토 및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높은 기술, 성장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가진 환경 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친환경 관련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부와 공동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3개 업체를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환경문제 해결 및 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환경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유한 사회적기업, 소셜 벤처를 발굴해 육성을 돕고 있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92개 환경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 벤처들이 응모했다. 서류접수, 대면 심사, 사업장 실사 등의 과정을 거쳐 기술/환경·사회적가치, 투자·사업성 평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사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도움을 받아 기술적 평가를 강화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업체는 △폐기되는 배터리 전지막 필름을 원단에 부착해 고부가 고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라잇루트’ △막히지 않는 금속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농도의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가진 ‘에이런’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한 번에 수거·세척할 수 있는 IoT 기능이 탑재된 분리 배출기를 개발한 ‘이노버스’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들 3개 업체와 사업적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더불어 회사를 빠르게 키워 사회적가치, 환경적가치를 달성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무, 법무,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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