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1번가에서 단 하루 한정 판매 
버려지는 쌀포대 재활용한 ‘쌀포대 에코백’ 등 4종

막걸리 브랜드 ‘장수 생막걸리’가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굿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장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막걸리 브랜드 ‘장수 생막걸리’가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굿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장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빈티지와 레트로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낡고 촌스러워 외면받던 것들이 의외로 멋지고 힙한 것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다. 

막걸리 브랜드 ‘장수 생막걸리’는 젊은 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굿즈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장수가 전개하고 있는 캠페인 메시지인 ‘십일유통 장수 생고집’의 줄임말, ‘십장생’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11번가와 손잡고 26일 단 하루 뉴트로 감성을 담은 굿즈 4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굿즈는 지난 25년간 장수 브랜드로 사랑받아 온 브랜드력에 이색적이고 새로운 젊은 세대의 뉴트로 감성을 담아냈다.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 중 하나인 두루미가 장수 생막걸리를 마시는 모습을 묘사해 캐릭터화 하는 등 막걸리와 연관성 있는 제품 중 일상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종 품목을 선정했다. 

살얼음이 동동 뜬 막걸리를 만들어 주는 ‘막걸리 슬러시메이커’, 장수 생막걸리가 ‘쌀’ 막걸리라는 점에 착안해 막걸리 제조 시 사용하고 버려지는 쌀포대를 재활용한 ‘쌀포대 에코백’, 막걸리와 사이다를 가장 맛있는 비율로 제조할 수 있는 비법인 막걸리 2통, 사이다 1병을 뜻하는 ‘이통일반(二桶一半)’을 프린팅한 ‘막사유리컵’, 장수의 시그니처와 십장생 콘셉트를 활용해 위트 있는 이미지를 담아낸 ‘십장생화투’ 등이 있다. 

이상민 서울장수 영업기획팀 팀장은 “오랜 기간 국내에서 장수 브랜드로 사랑받아 온 ‘장수 생막걸리’의 핵심인 ‘10일 유통’, 즉 ‘십장생’ 인지도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가 보다 친근한 브랜드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뉴트로 굿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 막걸리 주 고객층 뿐 만 아니라 젊은 소비자층을 고려해 보다 색다르고 흥미로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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