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협상대상자 공모에 4개 컨소시엄 경합
2021년 3월 본계약 체결 후 7년 내 국제업무단지 준공 예정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 (LH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됐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각 컨소시엄에는 시행사와 건설사, 금융기관, 외국 법인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심사에는 내·외부 전문가 9인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가 참석해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테넌트(점포·상권)유치·관리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총점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2021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최초 착공하고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이내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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