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까지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테마관 운영
테마관 상품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 쿠폰 제공

마켓컬리가 11월 30일까지 제로 웨이스트, 공정무역, 비건상품 등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개를 모아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 (마켓컬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마켓컬리가 11월 30일까지 제로 웨이스트, 공정무역, 비건상품 등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개를 모아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 (마켓컬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소비 행위가 내 주변과 사회,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활동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윤리적 소비를 돕는 착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마켓컬리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소비자가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켓컬리는 11월 30일까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노동자 권리를 생각하는 ‘공정무역’, 동물을 보호하는 ‘비건상품’ 등 윤리적 소비를 돕는 상품 40여개를 모아 ‘착한 소비’ 월간 테마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11월 기준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생산자, 소비자, 환경에 이로운 상품인 친환경, 유기농, 제로 웨이스트, 공정무역, 동물보호 등 지속 가능한 상품은 900여 개에 이른다. ‘착한 소비’ 테마관에서는 그 중 40여 개 상품을 엄선해 소개한다. 

먼저 소개하는 상품은 제로 웨이스트 상품이다. 마켓컬리는 별도의 용기 없이 고체 형태로 제작해 사용 후에도 쓰레기가 남지 않는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린스 바와 비닐봉지 대신 실리콘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사용하게 만든 ‘실리만’의 실리콘 푸드 파우치를 소개한다.

마켓컬리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이 1년에 소비하는 비닐봉지, 페트병, 플라스틱 컵이 11.5kg나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라며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은 완전히 분해되는 데 최대 500년까지 걸리고 그 사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하면서 제로 웨이스트 상품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해 자립을 돕는 공정무역 상품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동들의 노동 없이 생산된 카카오만을 사용해 만든 ‘이퀄’의 공정무역 페루 코코아와 유기농 환경에서 윤리적으로 경작되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자 하는 ‘PUKKA’의 유기농 차 제품이 준비돼 있다.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비건 상품도 제안한다. 마켓컬리에 입점한 다양한 비건 뷰티 제품들 가운데 한국 최초의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에서 출시한 ‘멜릭서’의 토너, 크림, 립 버터와 국내에서 자란 식물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비건 뷰티 상품을 만드는 ‘온도’의 구절초 라인을 선보인다. 

마켓컬리는 착한 소비 습관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테마관 상품으로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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