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조달·제조·폐기 전 과정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최규복 대표이사 “지속가능 소재사용 매출 비중 늘릴 것”
환경경영 3.0...지속가능 제품과 서비스 집중 제공
소재 분야에서의 환경 혁신 광폭 행보, 자원·폐기물 꼼꼼 관리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니다.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관련 내용을 모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합니다.

그렇다면 국내 대표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스물 한 번째 순서는 환경경영 3.0플랜을 발표한 유한킴벌리입니다. [편집자 주]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광고 캠페인 영상 스틸컷 (유한킴벌리 제공) 2020.1.13/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가 지난 10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최고경영자상과 지속가능보고서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광고 캠페인 영상 스틸컷 (유한킴벌리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유한킴벌리가 지난 10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최고경영자상과 지속가능보고서상 등을 수상했다. 최고경영자상은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한 CEO를 대상으로 선정했고, 지속가능보고서상은 협회가 독자 평가 및 CSR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우수보고서를 선정해 시상한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지속가능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소재 비중을 높이고, 목표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며 공급망의 저탄소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환경경영 3.0’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소재 100% 적용 등의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라는 이름의 숲 환경 캠페인을 36년 동안 지속 추진하는 등의 활동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착한 기업’ 이미지로 인식된 곳이다. 나무심기 운동과 지역 숲 모델 조성, 청소년 그린캠프, 시니어 산촌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바 있다. 그렇다면 유한킴벌리는 환경 경영과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서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2020 지속가능성 보고서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

◇ 원료 조달·제조·폐기 전 과정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유한킴벌리는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환경적 성과와 가치 창출에 대해 언급하면서 “원료조달부터 제조, 폐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온실가스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소비재 기업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비즈니스의 지속가능성에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2019년 기준 사업장별 온실가스 배출허용량 목표를 설정했고, 에너지 효율 최적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리하고 있다.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435 tCO2e(직접 23,749 tCO2e, 간접178,688 tCO2e)로 정부가 설정한 배출 허용량 목표를 약 1.0% 초과 달성했으며 2020년 4월에 제3자 검증결과서와 함께 배출량 명세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환경보호를 위해 전 사업장에서 환경정책기본법, 대기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환경오염물질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준수하고 있다. 3개 제조 사업장 모두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 중이다.

제조생산 사업장의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생총량 및 원단위(제품 생산량 대비 폐기물 발생량) 목표를 설정하고 원부자재와 제품 폐기물 목표를 구분해 일일 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9년부터 운송 및 유통단계의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을 선언하고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소재 100% 적용, 탄소중립 정책과 환경지수 관리·공개 계획을 밝혔다. 2020년은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는 첫 해다. 주요 사업부별로 2020년 성과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BAU 대비 온실가스 30% 감축, 녹색 제품 매출 30% 달성을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 최규복 대표이사 “지속가능 소재사용 매출비중 늘릴 것”

최규복 사장은 보고서 내 CEO 인사말 페이지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환경적인 성과와 가치 창출을 위해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저출산과 저성장 영향을 직접 받고 있지만.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장의 기회를 찾고 있으며, 위기에서 가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환경의 중요성도 높이 고려하겠다는 취지다.

최 사장은 지속가능한 소재비중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원료와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이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2030년 까지 유아 및 여성 제품군의 지속가능한 소재사용 매출 비중을 95%까지 늘리고 가정제품군과 B2B군의 제품을 100% 친환경 소재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에 지속가능한 소재 확대 적용, 자원사용 감소, 자원순환성 증대,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증대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목표대비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에 대해서는 “유한킴벌리는 매년 에너지 목표를 설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라면서 “배출권거래제 제3차 계획기간 할당을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을 목적으로 태양광 설비 도입 및 설치확대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축 잠재량 평가를 통한 지속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및 원 단위 감소와 2030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공급망에서의 저탄소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사장은 “ 2019년 친환경 물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전 2030을 수립했다”면서 “2020년에는 거점 간 역적송률 2.9% 이하, 공장직송률 68%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1호 ‘숲 속 학교’ 준공식이 열렸다. (유한킴벌리 제공) 2019.9.18/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는 매년 에너지 목표를 설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가을 유한킴벌리 등이 주최한 숲 속 학교 준공식 모습. (유한킴벌리 제공, 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 환경경영 3.0...지속가능 제품과 서비스 집중 제공

보고서는 올해 3월에 유한킴벌리가 발표한 ‘환경경영 3.0 선언’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선언은 제품과 서비스 차원에서 초점을 맞춰 향후 2030년까지 미래가치 창출 환경목표를 제시했다.

유한킴벌리는 보고서에서 “환경경영 3.0선언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원료 구매에서부터 제품 생산과 재활용까지 제품 전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적용, 탄소중립, 자원순환성 증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과정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매년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이렇다. 지속가능한 원료 100% 제품과 포장재 출시 환경영향 감소를 위해 친환경적 원료와 재활용 소재 비율 증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전 제품 및 포장재에 지속가능 소재 적용을 확대해서 2030년까지 주요 사업 영역에서 지속가능 제품 및 브랜드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조생산에서의 탄소중립도 목표다. 스마트매뉴팩처링을 통한 자원 사용 최소화, 지속적인 제품 혁신, 초격차 품질관리를 통한 불량률 감소, 사용 후 남은 원자재 재활용과 폐기,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감소, 순물류와 역물류 전체 수송 혁신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을 실천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계획이다.

자원 사용 감소와 자원순환성 증대도 목표다. 재활용 원료 포장제품 비율을 높이고 재활용 함유 제품 판매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원료 및 재활용 원료 사용을 높이고, 다양한 리사이클링 프로그램과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의 포장재 적용 비율을 2030년까지 50%로 높이고 핸드타올과 점보롤 스탠다드의 재활용펄프 비중을 90%까지 늘릴 계획이다.

◇ 제품 안전관리와 소비자 건강 관련 이슈도 꼼꼼히

유한킴벌리는 사업 범위의 특성상 제품의 안전관리와 소비자의 건강 관련 문제에 대해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황사마스크와 생리대, 화장지와 타월 등 의약외품과 위생용품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안전 이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소비자에게 제품 및 원료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웹사이트에 2016년부터 제품 안전 정책과 생리대 전 성분을 항상 공개하고 있다. 2018년 10월 의약외품의 전 성분 표기 의무화에 따라 여성용품, 마스크, 손소독제 등에 적용했으며, 2020년 4월 위생용품관리법 시행 제품(기저귀, 화장지, 키친타올 등)에도 적용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위생용품 사업자 정례협의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2019년 생리대 VOCs 저감, 물티슈 안전강화 실천 등을 추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자발적으로 안전성 우려 물질을 지정해 자체 원료 사용 가이드라인(74종)을 도입하고 제품원료 정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법정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원료 안전 규격(17종)을 마련해 원료의 안전성을 관리한다.

신제품 개발 시에는 정규 생산까지 사전 통합 점검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유한킴벌리는 “2019년 총 919건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인허가 등록 336건, 제품과 원료의 안전성 검토 등 72건, 패키지 검토 511건에 대해서다.

◇ 소재 분야에서의 환경 혁신 광폭 행보

소재 등 분야에서의 환경 혁신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지구 환경 보호와 환경 친화적인 제품 생산을 위한 고민을 담아 ‘2030 Challenges for Greener Products’를 수립했다.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전 과정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내부 가이드라인을 통해 매해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산림인증 받은 펄프를 주 원부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정책에 따라 국내 및 수출제품에 친환경 산림인증 마크를 활용하고 있다. 2018년 내수용 기저귀 및 팬츠 제품이 국제 산림인증 중 하나인 FSC CoC(Forest Stewardship Council Chain of Custody)를 취득했다. 또한, 위생용 종이제품의 원료로 펄프 외에 재활용지를 사용하고 있다. 2019년 재활 용지 사용 비율은 18.6%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리대의 주요 소재는 코튼 즉 면화다. 유한킴벌리는 유기농 코튼소재 사용 제품 비율을 높이고 OCS 100, GOTS 등의 인증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GOTS는 유기농 면이 차지하는 함량이 70% 이상인 제품에 부여하는 가장 엄격한 유기농 국제인증으로,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iOO’가 2019년 국내 생리대 최초로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PE로 코튼을 대체한 ‘화이트 에코프레시 맥시슬림’은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OK Biobased 유럽 에코인증 3 star를 획득했다.

유한킴벌리는 제품 사용 후 폐기 단계에서 환경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생분해 필름을 적용하고 있다. 2019년 출시한 라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은 방수층까지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생분해 필름을 적용해 유럽의 생분해 인증인 ‘시들링’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는 생분해성 소재 개발에 관심을 갖고 주요 정부 프로젝트(2004~2008년)에 참여한 이래 2008년 하기스 네이처 메이드(일부), 2009년 스카트 천연 위생행주, 2013년 크리넥스 마이비데, 2020년 하기스 네이처 밤부 물티슈 등에 생분해성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가 ‘제 51기 여고생 그린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유한킴벌리 제공) 2019.7.4/그린포스트코리아
유한킴벌리는 청소년 숲체험 교육과 여고생 대상 숲 체험 캠프 등도 진행했다. 1988년부터 31년 동안 총 51회 개최했고 캠프 여고생 참여자 수는 4,661명에 달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여름 '제 51기 여고생 그린캠프' 당시 모습. (유한킴벌리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자원 사용과 폐기물 관리도 철저

자원 사용과 폐기물 관리 등의 내용도 담겼다. 유한킴벌리는 보고서에서 “생산공정에서 원료로 사용되는 약품의 효과성 극대화와 과다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9년 김천공장 종이타올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사용하는 건조지력 증강제의 원료 내 침투 및 분산 극대화를 위해 약품 분사각도와 투입방법을 개선했고 기존 대비 약품사용량 4% 저감과 0.45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 사례가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폐기물 발생량 최소화를 목적으로 총량 및 원단위(제품생산량 대비 폐기물 발생량) 목표를 설정하고 원부자재와 제품 폐기물 목표를 구분해 일일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요 폐기물은 제지 슬러지, 기저귀 공정불량제품, 원부자재 자투리 등이며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재이용, 재사용, 재활용, 소각 순으로 처리하고 있다.

폐기물 중 자투리 부직포 원단은 사업장 재활용 시설을 통해 부직포 원료로 가공 후 공정에 재 투입해 폐기물 발생량을 줄였다. 이를 통해 2019년 김천과 대전 부직포 생산 공정에서 2,249.13톤, 원료 비용 약 14억원을 절감했다.

충주공장은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2019년 1월 생리대 공정에서 발생하는 매각용 폐합성수지류(폐염화비닐수지류는 제외)를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았다. 2019년 충주공장의 순환자원 인정비율은 전체 폐기물 중 21.5%이며 폐합성수지류는 재활용업체에서 재생원료로 가공해 플라스틱 용기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물 사용도 효율적이다. 김천공장은 용수 절감을 위해 2015년부터 공정수를 재사용함으로써 꾸준히 폐수 발생량을 감소시켰다. 이와 더불어 폐수 재활용을 위해 중요 정수 설비인 미세여과 자동필터를 정기적으로 관리한다. 2019년 전체 용수 사용량은 전년 대비 3.78%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강산 내일도 푸르게 푸르게

보고서는 유한킴벌리의 대표 환경 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부터 해당 캠페인을 통해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30주년 후인 2014년부터는 숲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숲 환경보호에 기여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한킴벌리가 2019년까지 심은 나무는 누적 5,377만 2,995그루이며, 나무심기와 숲 가꾸기 등의 면적은 188만㎡다. 이는 이산화탄소 19만 3,583톤에 이르는 흡수 효과다.

유한킴벌리는 과거 1999년 북한지역에 묘목, 비료 등을 지원하고 금강산 양묘장을 건설했으며 2001년 평양 묘목장 건설을 건설했다. 2005~2008년에는 금강산 등에서 신혼부부 나무심기 등도 진행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러시아 국경지대인 토진나르스 자연보호지역 3,250ha에 약 1천만 그루 나무를 심고 숲 가꾸기 500ha를 실시한 바 있다.

청소년 숲체험 교육과 여고생 대상 숲 체험 캠프 등도 진행했다. 1988년부터 31년 동안 총 51회 개최했고 캠프 여고생 참여자 수는 4,661명에 달한다. 아름다운 숲 발굴 사업을 벌여 2000년부터 매년 전국의 숲을 심사해 선정했다. 총 18회의 전국대회 개최 후 아름다운숲 가치확산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유한킴벌리는 자신들이 수십년 동안 앞세운 키워드처럼 우리 강산을 (내일도) 푸르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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