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만7418가구 中 일반분양 4만2643가구
수도권 2만3690가구·지방 1만8953가구 예정
경기 1만3930가구로 가장 많아

11월은 전국에서 4만7418가구 아파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6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1월은 전국에서 4만7418가구 분양 예정이며 이 중 4만2643가구가 일반분양이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는 분양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1만3930가구 예정되어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의 32.7%를 차지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는 4만741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 중 4만264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3690가구로 55.6%를 차지했고 지방은 1만8953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10월 28일 기준, 전국 1만214가구, 수도권 5804가구, 지방 4410가구)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1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10월보다 317.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이 308.2%(5804가구→2만3690가구)가 늘어났다. 지방도 329.8%(4410가구→1만8953가구) 상승했다.

11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인 2만1741가구 대비 96.1% 상승했다. 수도권은  101.3%(1만1766가구→2만3690가구)가 증가했고 지방 역시 90.0%(9975가구→1만8953가구)가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3930가구(14곳, 32.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충청남도 6727가구(7곳, 15.8%) △인천광역시 6716가구(4곳, 15.7%) △경상북도 3584가구(3곳, 8.4%) △서울특별시 3044가구(3곳, 7.1%)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특히, 11월에는 ‘고척 아이파크(2205가구)’와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2902가구)’, ‘호반써밋 그랜드마크(3027가구)’ 등 전국 곳곳에서 다수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린다.

◇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 100-7번지 일원 부지 개발을 통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11개동, 전용면적 64·79㎡, 총 2205가구로 조성된다. 1호선 개봉역이 반경 500m 내에 있는 역세권 입지의 대단지이며 인근에는 고척동 주민센터, 구로세무서,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부에는 세대별 주방 레인지후드 청소 및 매트리스 살균 서비스, 가전, 정수기 렌탈, 컨시어지 서비스, 세탁, 이사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원동 712-1번지 일대에서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3층, 18개동, 전용면적 65~173㎡, 총 23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원당초를 비롯해 운암중·고, 운천고, 성호고 등이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오산환승센터도 자리 잡고 있다. 또 1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인접해 있다.

대림산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36-3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43층, 31개동, 전용면적 37~84㎡, 총 5050가구 중 290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천초가 있으며 청천중·산곡중·효성고·인천외고 등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장수산, 나비공원, 원적산공원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CGV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 지방 주요 분양 단지

지방에서는 금성백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으로 지역 내 최고층으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99~152㎡, 총 89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인근에 명문으로 꼽히는 포산고와 다수의 초·중·고가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에 학원가도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동쪽으로 비슬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단지 서쪽에는 축구장 약 9배 면적 크기인 약 6만4000㎡ 규모의 중앙공원이 위치해 청정 자연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SK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2가 5번지 일원에서는 ‘동성로 SK리더스뷰’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아파트, 총 335가구와 연면적 약 1만6076㎡ 규모의 상업시설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가 함께 조성된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2호선 경대병원역,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 최대 번화가 동성로가 가깝고 경북대병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대창기업은 충청남도 아산시 용화동 480-3번지 일대에서 민간임대 아파트 ‘용화남산 포레시티 줌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24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6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민간임대 아파트인 만큼 이사 걱정 없이 8년간 장기거주가 가능하며 임대가격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운양순환로와 삼성로, 세종평택로, 외곽 순환도로를 통한 산업단지 및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kds0327@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