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1만8984명 대상 쇼핑 계획 설문조사
‘빅스마일데이‘서 30만원 이상 쓰겠다는 응답자 67% 
가장 사고 싶은 제품 1위는 ‘LG 스타일러’

11월 쇼핑대목에 온라인 고객 5명 중 1명 꼴로 100만원 이상 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11월 쇼핑대목에 온라인 고객 5명 중 1명 꼴로 100만원 이상 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유통가 할인이 집중되는 11월 쇼핑대목에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온라인쇼핑 고객 5명 중 1명 꼴로 100만원 이상 지출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 옥션, G9에서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동시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옥션 방문 고객 1만898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11월 쇼핑 예상 지출 금액이 △100만원이상(18%) △50만~100만원이하(23%) △30만~50만원(26%) △10만~30만원(28%) △10만원이하(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7%가 30만원 이상, 그 중 18%가 100만원 이상 지출을 예상한다고 답한 것이다. 이는 지난 5월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진행한 동일한 설문에서 30만원 이상 지출 60%, 100만원 이상 지출 9%보다 높아진 수치로 이번 11월 쇼핑 주간에 대한 기대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할인행사 때 꼭 사고 싶은 제품군별 제품은 가전·디지털에서는 △무선청소기(25%) △무선이어폰(14%) △냉장고(13%) △의류관리기(1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이 무선청소기를 원하는 셈이다. 

가구·인테리어 품목에서는 △안마의자(26%) △사무용 의자(17%) △숙면베개(17%) △리클라이너(13%) △조명가구(12%) △모션베드(6%) 순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와 휴식의 질을 높여주는 품목들의 인기가 높았다.

식품·생필품에서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위생용품 및 생필품 수요가 컸다. 응답자들은 △마스크(20%) △화장지(18%) △유산균(16%) △즉석밥(14%)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할인폭이 큰 행사 시즌에 맞춰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 심리로 분석된다. 

패션·잡화 군에서는 △스포츠웨어(38%) △명품가방(15%) △운동화(14%) △패딩·플리스(14%) 순으로, 뷰티제품 군에서는 색조보다는 기초화장품이 강세를 보이며 집콕 트렌드와 보복 소비가 반영된 소비 트렌드가 엿보였다. 

빅스마일데이에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을 하나만 고르라는 주관식 질문에는 △LG 스타일러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밖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LG 코드제로 △삼성 그랑데 건조기 △구찌 가방 △애플 아이팟 △닌텐도 스위치 △쿠쿠 압력밥솥 △다이슨 에어랩 △나이키 운동화 등이 TOP10에 올랐다.

이베이코리아 영업기획실 김해동 실장은 “소비자들은 무조건 값 싼 제품만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비싸더라도 품질과 만족도가 모두 충족되는 제품 구매를 원한다”라며 “올해 빅스마일데이에는 이처럼 소비자 눈높이가 반영된 제품을 히어로아이템으로 선정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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