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위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 받아
하도급거래 내부심의 정례화, 협력사 대상 160억원 무이자대여 등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노력 결과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식품업계에서 5년 이상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은 CJ제일제당이 유일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8일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이번 평가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34개사와 함께 가장 높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3년 이상 ‘최우수’ 평가를 받으면 최우수 명예기업에 이름을 올리는데, CJ제일제당은 2015년 이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면서 이름을 올리게됐다.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협력사와의 상호 합리적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협력업체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상호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다. 공정 거래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월 1회 개최를 정례화했다. 구매 담당 임원 주관 하에 재무, 법무, CSV, SCM 등 유관 부서가 참여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활동 보고를 진행하며 사전 예방과 사후 점검 활동을 확대했다.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도 적극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위해 금융 지원에 신경 쓰고 있다. ‘직접 자금지원 제도’를 통해 약 160억 원을 무이자 대여로 지원했으며, 지원 규모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최초로 도입한 ‘내일채움공제’ 제도의 지원 규모 또한 매년 확대해 협력사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해소에도 일조했다.

기술 및 개발 지원도 병행했다.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축적한 식품기술과 노하우 전수, 레시피 개발, 품질관리 현장지원 등을 통해 전반적인 협력사 제조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출시 후에는 유통망을 적극 활용한 판매 확대와 홍보 지원을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을 지속 유지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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