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매입외환’ 출시

신한금융지주 본사건물 전경(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금융지주 본사건물 전경(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기업에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 업무를 지원한다. 

6일 신한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채권 매입 활성화를 위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활용한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매입외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수출신용보증(포괄매입)’이란 중소기업이 수출이행서류를 근거로 은행으로부터 매입외환 대출을 받은 후, 대출만기에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 공사가 은행에 손실을 보상해주는 제도로, 이를 위해 수출신용보증서가 발급된다. 중소·중견기업은 발급받은 ‘수출신용보증 보증서’ 1개로 모든 수입자로부터 매입외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매입외환’ 상품을 출시해 수출기업 지원에 나섰으며, 그간 신용거래를 통해 매입외환 업무를 진행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출기업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기업에게 수입에 상관없이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보증서 발급 시 최대 100%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송금수수료(최대 월3회)가 면제되는 신한 주거래 수출입 외화통장 △해외이용수수료 없이 외화(USD)로 결제 가능한 체인지업 법인 체크카드 △증빙서류 제출 없는 페이퍼리스 무역송금 등 금융상품 패키지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증료를 지원하고 수입상 지정을 제외한 만큼 이번 신상품이 수출신용보증 포괄매입 보증서를 발급받은 수출기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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